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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R의 공포 증시, 코스피·코스닥 5% 폭락

재태크경제 2025. 4. 7. 22:15

2025년 4월 7일,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은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자극했고, 한국 증시는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5.57% 급락한 2328.20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코스닥지수 또한 5.25% 하락한 651.3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국가주요지수하락률

가장 큰 하락 요인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였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3조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증시 하락을 가속화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 13일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 매도 규모입니다.

글로벌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7원 상승한 1467.8원을 기록, 코로나19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이날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은 계속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및 단기적 하방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