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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보택시 규제 완화 소식에 테슬라 10% 폭등, 전기차 주가 일제히 랠리
미국 교통부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전기차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2025년 4월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Tesla)가 무려 9.80% 급등한 284.95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9,178억 달러를 회복했다. 리비안(Rivian)과 루시드(Lucid Motors) 역시 각각 4.38%, 2.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 급등 이유는? 미국 정부, 로보택시 규제 대폭 완화
이날 미국 교통부(DOT)와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 차량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형식적인 규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미국 로보택시에 대해 외국 차량과 동일한 완화 혜택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규제 완화는 형식 절차를 줄이고, 혁신과 안전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국가 표준을 지향하는 조치다. 우리는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중국과 경쟁 중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완전 자율주행차, 6월 출시 예정”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우리는 오는 6월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머스크의 이 같은 발언은 곧 미국 규제 당국과 사전 조율이 있었던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테슬라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테슬라 주간 상승률 18% 돌파…리비안·루시드도 동반 랠리
- 📈 테슬라(TSLA): 전일 대비 +9.80% (284.95달러) / 주간 기준 +18%
- 📈 리비안(RIVN): +4.38% (12.62달러)
- 📈 루시드(LCID): +2.04% (2.50달러)
테슬라는 규제 완화 및 CEO의 업무 복귀 선언이라는 복합적인 호재 속에 이번 주 주가가 무려 18% 이상 급등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률이다.
전문가 분석: "최악은 지났고, 기회는 시작됐다"
인프라캡의 제이 해트필드 창립자는 CNBC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우리는 이제 관세와 규제 강화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에서 미국의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랠리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 테슬라 중심의 전기차 섹터, 다시 한 번 탄력받나?
- ✅ 자율주행 로보택시 규제 완화 발표
- ✅ 일론 머스크의 FSD 차량 출시 예고
- ✅ 테슬라 주간 상승률 18% 이상
- ✅ 전기차 섹터 전반 강세 흐름
이 같은 일련의 호재는 단순한 주가 급등을 넘어 미국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가까워지면서 로보택시 상용화 및 AI 기반 교통혁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